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한식단, 식단계획, 다이어트식단, 영양소, 균형잡힌식사, 건강관

조용히 다가오는 고지혈증…방치하면 심근경색·뇌졸중까지?

by 식이식이12 2026. 2. 24.
반응형

조용히 다가오는 고지혈증…방치하면 심근경색·뇌졸중까지?

조용히 다가오는 고지혈증
조용히 다가오는 고지혈증

건강검진표에 찍힌 ‘콜레스테롤 경계’ 수치, 그냥 넘기고 계신 건 아니죠?

지난 봄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별생각 없이 결과표를 넘기다가 ‘총콜레스테롤 228mg/dL’이라는 숫자를 봤죠. 솔직히 그때는 “에이, 이 정도는 다들 조금씩 높다던데?” 하고 넘겼습니다. 아픈 데도 없었고, 숨이 차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고지혈증은 조용히, 정말 티도 안 나게 우리 혈관을 망가뜨리는 질환이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가볍게 넘겼다가 후회하지 않도록, 고지혈증과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에 대해 차근차근 정리해보려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콜레스테롤 수치,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콜레스테롤 수치, 어디까지가 정상일까?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바로 총콜레스테롤 수치죠. 보통 200mg/dL 미만이면 적정 범위로 보고, 240mg/dL 이상이면 높은 상태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200~239mg/dL 사이의 ‘경계’ 구간이에요. 저도 이 구간이었거든요. 애매하니까 더 방심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숫자 하나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혈액 속 지방 성분의 균형이 중요해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같은 수치라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높네?” 하고 넘길 일이 아니라는 거죠.

결국 핵심은 단순 수치가 아니라, 내 몸의 전반적인 위험도를 함께 보는 것입니다.

LDL·HDL·중성지방 차이 한눈에 정리

콜레스테롤이라고 다 같은 콜레스테롤이 아닙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그리고 중성지방까지 각각 역할이 달라요. 헷갈리기 쉬우니 표로 정리해볼게요.

구분 정상 기준 의미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권장 혈관 벽에 쌓여 동맥을 좁히는 ‘나쁜’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 혈관의 지방을 간으로 운반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150mg/dL 미만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특히 LDL이 130mg/dL 이상이면 관리가 필요하고, 190mg/dL 이상이면 매우 높은 수치로 봅니다. 반대로 HDL은 40mg/dL 미만이면 위험 신호예요. 같은 총콜레스테롤 수치라도 이 구성에 따라 위험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증상 없는 고지혈증, 왜 더 위험할까?

고지혈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아프지 않다는 겁니다. 두통도, 흉통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더 늦게 발견되고, 더 늦게 관리가 시작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그래도 수치 변화가 눈에 띄는데, 콜레스테롤은 “조금 높네” 하고 넘기기 쉽죠.

  • 특별한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다.
  • 발견 시점에는 이미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있다.

우리 사이에서만 말하자면, “아프지 않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제일 위험한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고지혈증은 조용히 혈관을 좁히고,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라는 큰 사건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죽상동맥경화와 심근경색·뇌졸중의 연결고리

고지혈증이 무서운 이유는 결국 죽상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 안쪽 벽에 지방 찌꺼기가 쌓이기 시작해요. 처음엔 아주 미세합니다. 그런데 이게 몇 년, 몇십 년 쌓이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딱딱해집니다.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이 생기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요. 특히 고혈압, 당뇨병, 흡연이 함께 있다면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러니까 고지혈증은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전신 혈관의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조용하지만, 그 결과는 결코 조용하지 않습니다.

고지혈증 치료 전략과 스타틴 약물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게 아닙니다. 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해 목표 LDL 수치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죠. 위험도가 높을수록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특징 주의점
생활습관 개선 식이 조절·운동으로 LDL 감소 꾸준함이 가장 중요
스타틴 계열 약물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효과·안전성 입증 드물게 근육통·간 수치 상승 가능
기타 지질강하제 필요 시 병용 치료 전문의 상담 필수

스타틴은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입니다. 일부 환자에서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지만 흔하지 않고, 심각한 부작용은 드문 편이에요. 당뇨병 발생 위험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지만,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는 약으로 얻는 예방 효과가 훨씬 큽니다. 임의로 중단하는 건 정말 권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식단·운동·음주 관리법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기본은 결국 생활습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제일 어렵죠. 하지만 동시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포화지방 섭취 줄이고, 트랜스지방은 최대한 피하기
  • 하루 25g 이상 식이섬유 섭취 (채소·과일·통곡물·콩류)
  • 일주일 150~300분, 하루 30~60분 중등도 운동
  • 음주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

특히 갱년기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꾸준한 관리, 이게 결국 가장 현실적인 예방 전략입니다.

고지혈증 자주 묻는 질문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데 꼭 약을 먹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DL 수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당뇨·흡연 등 위험요인이 함께 있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 수치’가 아니라 ‘내 위험도’입니다.

스타틴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많은 경우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은 일시적인 감기 같은 질환이 아니라, 체질과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임의로 중단하면 수치가 다시 올라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조절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가장 확실한 확인 방법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은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60mg/dL 이상이면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HDL도 예외적인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만 열심히 하면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운동은 LDL을 낮추고 HDL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에는 운동과 식단만으로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폐경 이후 여성은 왜 더 주의해야 하나요?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지방 분포가 변하고, 이상지질혈증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상이었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변하는 경우도 있어, 이 시기에는 더욱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지혈증,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지혈증,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지혈증은 참 묘한 질환입니다. 아프지도 않고, 당장 생활이 불편하지도 않으니까요. 그래서 “조금 높네” 하고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 조용한 수치 하나가 몇 년 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좀 무섭지 않나요?

다행인 건, 고지혈증은 관리가 가능한 위험요인이라는 점입니다. 식단을 조금 바꾸고, 주 3~5회라도 꾸준히 걷고, 필요하다면 스타틴 같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 이런 작은 선택들이 혈관의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결국 건강은 ‘운’이 아니라 ‘관리’에 더 가깝더라고요.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 범위로 나왔다면, 오늘이 바로 관리의 시작점입니다. 혹시 최근 수치는 어떠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이나 고민도 함께 나눠주세요. 우리, 조용히 다가오는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하지는 말자구요.


 

반응형